[코인인사이드] 삼성이 가상화폐 지갑을? "블록체인과 스마트폰이 만났다!!"

삼성이 가상화폐 지갑을?  "블록체인과 스마트폰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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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암호화폐를 보관,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암호화폐 지갑이다. 보통 우리가 들고 다니는 지갑이 현금, 카드를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암호화폐 지갑은 보관 뿐 아니라 거래도 가능하다. 즉, 지갑이자 계좌가 된다.

국내 기업이 금융 영역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10 암호화폐 지갑이 지원하는 초기 코인에 비트코인, 이더리움, 엔진, 코스모체인 등 4개 암호화폐 공개(ICO) 프로젝트를 발표했으며, 갤럭시 S10에는 코인 추가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지원코인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블록체인 TF팀을 만들어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에 투자해왔다. 스마트폰 갤럭시와 삼성페이를 연동해 해외 송금 · 결제 등을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만들어 갤럭시 S10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 SDS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는 블록체인 디지털 신분증을 만들어서 송금할 때 보다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암호화폐 지갑'이 탑재 가능성만으로도 주목받는 이유는 삼성의 고객 규모 때문이다. 높은 접근성을 바탕으로 암호화폐 결제 대중화를 이끌 수 있기때문이다. 즉, 삼성브랜드가 갖는 '규모의 경제'인 셈이다. 

이제는 통신사, 제조업 회사들도 블록체인 투자에 적극 뛰어들어 블록체인이 바꿀 스마트금융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에 대해 의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